오래된 미래
- Posted at 2008/12/11 12:54
- Filed under 때로는 감상적이고파라
세계화라는 이름하에 외부문명이 들어오기 전에는 가난이라는 개념이 라다크에는 없었다. 그러나 김남수 시인의 시 꽃에서 그러하듯이 가난이라는 개념에 이름(의미)이 부여되는 순간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다. 문명이 퍼지고 부가 축적되고 빈부의 비교가 가능해지면서 라다크 사람들은 가난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부끄러워하면 현실에 고통스러워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부의 축적을 통해 퐁요로움의 행복을 갖기 위해서 경쟁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이 행복이었을까. 라다크 사람들을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그런 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어제까지 너무 당연히 누렸던 것이 오늘은 사치로운 물건이 되어버렸다. 글 속에 나온 라다크 여자의 말대로 너무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빨리 세탁을 하고 이동을 하고 그 외 온갖 편의를 누리기 위해 도구를 점점 늘려 가는데도 정작 한 마디 대화를 하기 위한 시간은 없다는 것이. 더 참담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은 우리는 이미 그런 불평을 하는 것조차 잊어버렸다는 것이다. 너무도 그런 삶에 익숙해져서 무엇이 행복인지도 잊어버린 것이다. 모든 것이 경쟁을 하는데 맞추어져 있고, 누구도 그 경쟁이 무엇을 위해 하는 것인지도 모른채 그냥 그 길을 무작적 가고 있다. 그리고 나서는 왜 가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무엇이 행복인지도 모른채.
그러나 더욱 무서운 것은 우리가 그 길에 한번 오르고 나서는 그 길밖으로 나올수 가 없다는 것이다. 그 과실이 너무 달콤하기에 그 독을 알면서도 버릴수가 없다. 누가 세탁기를 알면서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굳이 빨래를 손으로 방망이 두드려 가면서 하겠는가.
그렇기에 우리는 더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글쓴이의 말대로 만약 라다크가 산업화와 문명화의 길을 걷지 않았더라면 그 이후에 이루어진 고민이 모두 부질없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한번 멈출수 없는 열차에 올라탄 이상 적어도 그 열차가 조금은 더 쾌적하도록 바꾸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그 열차가 안전한 것인지 한번쯤 의심을 해보고, 적어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노력이 하는 길이 그렇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히 더 힘든 길이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그것으로 잃을 것이 남아있을때 그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잃어버렸던 것이 억울해서가 아니라 그래도 남아있는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서.
그러나 그것이 행복이었을까. 라다크 사람들을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그런 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어제까지 너무 당연히 누렸던 것이 오늘은 사치로운 물건이 되어버렸다. 글 속에 나온 라다크 여자의 말대로 너무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빨리 세탁을 하고 이동을 하고 그 외 온갖 편의를 누리기 위해 도구를 점점 늘려 가는데도 정작 한 마디 대화를 하기 위한 시간은 없다는 것이. 더 참담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은 우리는 이미 그런 불평을 하는 것조차 잊어버렸다는 것이다. 너무도 그런 삶에 익숙해져서 무엇이 행복인지도 잊어버린 것이다. 모든 것이 경쟁을 하는데 맞추어져 있고, 누구도 그 경쟁이 무엇을 위해 하는 것인지도 모른채 그냥 그 길을 무작적 가고 있다. 그리고 나서는 왜 가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무엇이 행복인지도 모른채.
그러나 더욱 무서운 것은 우리가 그 길에 한번 오르고 나서는 그 길밖으로 나올수 가 없다는 것이다. 그 과실이 너무 달콤하기에 그 독을 알면서도 버릴수가 없다. 누가 세탁기를 알면서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굳이 빨래를 손으로 방망이 두드려 가면서 하겠는가.
그렇기에 우리는 더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글쓴이의 말대로 만약 라다크가 산업화와 문명화의 길을 걷지 않았더라면 그 이후에 이루어진 고민이 모두 부질없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한번 멈출수 없는 열차에 올라탄 이상 적어도 그 열차가 조금은 더 쾌적하도록 바꾸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그 열차가 안전한 것인지 한번쯤 의심을 해보고, 적어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노력이 하는 길이 그렇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히 더 힘든 길이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그것으로 잃을 것이 남아있을때 그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잃어버렸던 것이 억울해서가 아니라 그래도 남아있는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서.
Posted by 오스트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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