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카vs밀란

원래는 예전에 경기한거지만,
미루다 미루다 보니 못보고 지금에서야 봤다.
외려 그때 못보고 받아놓고서 지금에서야 봐서 글로 쓸수 있게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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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기는 이기기는 했지만, 보카 자체가 그다지 강하다는 느낌이 안들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거 같다. 이전에 본 코파 리베르타도스에서 보여준 플레이와는 영 딴판이었다. 하긴 그 당시에는 리켈메가 있었다는 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솔직히 말하면 리켈메 혼자 다 해먹더라.)

일단 보카의 가장 큰 미스를 본다면, 그 이전경기에서 경기력도 그렇게까지 좋은것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이번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나왔다는점이다. 밀란의 이제까지의 경기를 본다면 공격적으로 상대가 나와주는순간, 닥치고 역관광, 땡큐베리머치 모드 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팀이라면 당연히 수비를 걸고 잠그는 모드를 해왔다.

아무래도 보카가 그러한 경기양상으로 진행된 경기에 대해서 충분한 정보를 접하지 못했거나, 컵대회라는 양상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온 것일텐데, 이전 대회에서 남미팀들이 펼친 경기 양상을 보면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보카 상태가 상태니 만큼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것 같고, 우승을 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둬야 할 것 같다. 근데 솔직히 이 경기에서 가투소가 다치면서 밀란더비에서 부진했던 걸 감안하면 썩 기뻐해야 하나 싶기도 한 결과.

말디니 최후의 타이틀이라는데 의미를 둬야 될것 같다. 리그는 물건너 갔고, 코파이탈리아도 후보들 내보내는 대회니만큼 운이 많이 작용하고 챔스는 더말할것도 없이 운이란 요소가 크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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